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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목 없이는 큰돈 벌기 어렵습니다. Name: 아리랑  

** <명심보감>에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온 세상에 가득하지만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리오"라는 구절이 있다. 또 이어지는 구절에 '술이나 음식을 마시고 먹을 때 형님 아우님 하는 사람은 많아도, 급하고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는 하나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인생에는 기쁨과 슬픔, 편안함과 힘듦이 교차하며 계속된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줄 이가 사람이기도 하지만, 그 온갖 시기를 한결같이 함께하며 힘을 줄 이도 사람이다. 그러나 세상에서 나를 아는 사람을 만나기는 어렵고, 어려울 때 나를 도와줄 친구는 찾기 어렵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랴? 그럴 수 없기에 많은 사람 중 참 내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을 키워 그런 사람과 함께 있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조선 중기 야담집 <어우야담>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옛날에 매우 좋은 그림이라고 세상에 전해지는 것이 있었다. 소나무 아래 한 사람이 서서 고개를 들어 그 나무를 보는 모습을 그린 것이었는데, 얼마나 사실적으로 그렸는지 마치 그 사람이며 나무가 진짜인 것처럼 보였다. 사람들이 다투어 명화라고 일컬으며 칭찬했다. 그러던 어느 날 화가 안견이 이 그림을 보더니, '이 그림은 비록 잘 그린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소이다. 사람은 고개를 들면 목뒤에 주름이 생기게 마련인데 이것은 없으니, 그것 때문에 실격입니다󰡓 하는 것이었다. 그 뒤로 사람들은 이 그림을 다시 돌아보지 않았다.

또, 명화라고 일컬어지는 그림이 있었다.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를 안고 그 아이에게 밥을 먹이는 그림이었다. 숟가락을 들고 아이에게 먹이려는 모습이 살아 있는 듯하다고 다들 칭송했다. 문예 방면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지녔던 세종 대왕이 이 그림을 보더니, 󰡒이 그림이 비록 좋은 것 같지만, 보통 사람은 아이에게 밥을 먹일 때는 자기 입도 자연히 벌리게 되는데 이것은 다물고 있으니, 이 때문에 크게 격을 잃었다󰡓 하였다. 이 그림 역시 다시는 사람들의 눈길을 받지 못하였다.

안견은 세종 대왕의 아들 중 가장 문인 취향을 강하게 지녔던 안평대군의 명으로 〈몽유도원도〉를 그린 것으로 유명한 화가이기도 하다. 세종 대왕이야 어떤 인물인지 더 설명해서 무엇하랴. 나라의 자랑이 될 만한 주요 인물을 그 나라의 화폐에 넣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늘날 우리가 쓰는 지폐에까지 나타나는 인물이 세종 대왕이라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어쨌든 이 두 인물이라면 당대 문예 분야의 대표적 인물이다. 남이 다들 살아 있는 듯한 그림이라고 감탄할 때, 이들은 정확한 안목으로 작품을 읽어 낸다.

겉으로는 그럴 듯해 보여도 인간의 살아 있는 미묘한 움직임의 차이를 놓친다면, 그것은 생명력 없는 마네킹을 그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 또, 손자에게 밥을 먹일 때 할아버지의 입이 닫혀 있는 것과 열려 있는 것이 도대체 뭐가 중요하단 말인가? 어린 손자가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고 더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할아버지의 간절한 사랑의 마음이 바로 그 입에 있다. 󰡒자, 아~. 그렇지! 맛있지?󰡓 하며 한 숟갈 한 숟갈 뜨는 그 할아버지의 마음! 그 그림은 바로 그 마음을 잃은 것이다. 그렇다면 그림의 모든 것을 잃은 것이나 다름없다.

세상의 많은 것은 겉으로는 다 그럴 듯해 보인다. 그래서 다들 그것을 칭송하고, 그 사람을 찬양하며 배우려고 한다. 그러나 영원히 진실을 감출 수는 없는 법. 가짜는 가짜로 판명될 날이 있으며, 부족한 것은 언제나 드러나게 마련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낼 수 있는 사물이나 사람을 찾아 그것을 갖고 그들과 함께하는 일! 그것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 이것은 안목으로만 가능하다.


* 돈보다 사람이 먼저다

부유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이런 면에서 생각해 보자. 처음에 일을 시작할 때는 누구나 혼자 또는 가족과 일을 하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큰 장사를 하거나 회사가 되면 사람을 고용한다. 어떤 사람을 고용하느냐에 따라 이후의 일은 천지차이가 된다. 그렇다면 큰 부를 이루려면, 많은 돈을 얻으려면 먼저, 사람을 보는 안목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겠다.

영조 때 우의정을 지냈던 민백상의 집에 한 남자아이가 찾아왔다. 이름은 김대갑이고, 나이 열 살에 부모를 모두 잃어 고아로 여기저기 떠도는 신세니 이 댁에서 일하며 살게 해 달라고 했다. 민백상이 가만히 살펴보니, 지금 모양은 볼품없으나 영리하고 성실한 듯하여 그를 맞아들여 일하게 하였다. 그 집을 드나들던 관상쟁이가 불길한 상이라고 내보내라고 몇 번씩 강권했으나, 󰡒사고무친인 아이를 어찌 차마 쫓느냐?󰡓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얼마 후 민공은 평안감사가 되었고, 대갑은 비장이 되어 그를 호위하였다. 임기가 끝나 떠나려 할 때쯤에 는 정사를 잘한 덕에 감영 창고에 만 냥 남짓한 재산이 넘쳤다. 민공은 대갑에게 알아서 처분하라고 한 후 청렴하게 돌아갔다. 비장은 '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는 모두 공이 주신 것이니 내가 공을 위하여 일을 꾀하리라' 하며 중국에 들어가 물건을 사와서 상업 도시 강경에서 이를 팔아 수만금을 벌었다. 이것을 들고 옛 자기 고향에 가서, 폐허가 된 집도 새로 짓고 농사도 하여 천석꾼이 되었다. 그리고는 민공을 찾아갔는데, 뜻밖에 집안이 이미 몰락해 있었다. 대갑은 슬퍼하며 민공 집안의 혼인과 상례 등 온갖 일을 챙기고, 모든 비용을 다 대면서 가정사를 돕기를 자신이 죽을 때까지 계속하였다. <해동야서>를 비롯한 조선 후기 3대 야담집에 모두 나오는 이야기다.

우리는 여기에서 두 가지를 배울 일이다. 외국과 무역을 하여 돈을 번 대갑의 수완도 배워야겠지만, 무엇보다도 한 사람의 성실함과 심성을 알아보아 끝까지 믿고 보살펴 준 민공의 안목과 성품이야말로 진정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다. <명심보감>에는 '의심스런 사람은 쓰지를 말고, 쓴 사람은 의심치 말라'는 말도 있다. 한번 내 사람을 삼았으면 끝까지 믿어 주라.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 앞에 제 능력을 모두 내놓을 사람은 없다. <해동야서>의 필자는 이 이야기를 평가하길, 󰡒이런 공이 있고서야 이런 손님이 있다󰡓 하였다. 내게는 왜 대갑같이 충실하게 내 일을 봐 주는 사람이 없는가 탄식하기 전에 스스로 민공과 같은 깊은 안목과 넓은 아량을 갖출 일이다.

2008·07·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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